배당주 모으는 이유(하루 커피 한잔☕)
나는 하루에 꼭 커피를 한잔 마신다. ☕
재택 근무이기 때문에 육아와 분리된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서라도 아침에는 카페로 출근하고 있다. 그런데 재택 이전에도 습관적으로 출근하면 커피를 꼭 한잔씩 마셨더랬다. 커피 값을 모으면 큰 돈이 된다는 걸 아는데도, 모닝 커피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존리 아저씨가 그랬던가.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자, 커피를 사먹지 말라고 말이다.
하루에 커피 한잔, 일년 이면? ☕ ✖️ 📅
얼마짜리 커피를 먹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주로 사먹는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3,200원이다. 그런데 간혹 스타벅스를 갈때도 있으니, 평균 한 잔에 3,500원으로 쳐보려고 한다. 출근하는 날 마다 빠짐없이 사먹으니, 워킹데이에 사먹는 커피 값만 계산하려고 한다. 휴일, 공휴일을 제외한 워킹데이를 약 280일로 치자. 그럼 3,500원 ✖️ 280 = 98 만원 이다. 돈으로 따져보고나면 속이 쓰리다.
그래도 커피가 마시고 싶다.😭
커피 값을 모으면 큰 돈인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마시고 싶다. 커피가 주는 해방감을 어떻게 포기할까. 커피 값이 내 주머니에서 나가지 않는다면 어떨까? 뭐든지 동기가 있으면 그 추진력은 배가 되는 법이다. 야금야금 하고 있는 재태크에 '커피'라는 동기를 부여해보기로 했다.
1년 커피값 마련하기(배당주 + 앱테크)🔥
내가 부업(?)처럼 하고 있는 재태크가 있는데, 바로 배당주 모으기와 앱테크이다.
배당주 먼저 보면, 매달 일정 금액씩 납입하고 배당주를 매수하는 형식이다. 배당주의 매력이라면, 주가가 하락할 때 배당률이 오른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주가가 하락해도 비교적 평정심 유지가 되는 편이다. 지금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이 될때까지 1000만원 가량의 배당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그럼 배당금이 약 50만원정도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앱테크는 2달 전까지 한창 열올리면서 하다가 요즘은 조금 시들해진 상태이다. 역시 꾸준함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앱테크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편이라, 귀찮음이 조금이라도 올라오면 모이는 돈이 확 줄어들 게 된다. 앱테크로 지난달 까지 모은 금액이 약 20만원이다.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까지 50만원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들해지면 안된다!!! 아자!
내년에는 배당금과 앱테크로 100만원이 생긴다! 일년 커피값 98만원보다 무려 2만원이나 더 생긴다. 내년부터는 적금을 하나 더 들 여유가 생길 것이다. 물론 출근길에 커피를 한잔 씩 사먹으면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