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다미랩4

첫 경제 교육 아이템은 기부. 아이와 함께 애란원에 책 기부하기.(자상한 시간) 아이 두돌 때, 반려 식물을 선물했다. 작은 올리브나무 화문을 준비해두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소개해줬다. "이 나무 이름은 벤지야. 앞으로 네가 물도 주고, 예쁘다 예쁘다 하며 잘 키워봐. 벤지가 네 평생 친구가 되어줄거야." 갓 24 개월이 된 우리 아이가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아이는 자신이 손에 들고 있던 자동자 장난감으로 벤지를 슥슥 문지르며 "예쁘다. 예쁘다" 했다.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말을 이해하고 있나보다. 그 뒤로 아이는 벤지에게 직접 물을 줬다. 갑자기 벤지를 찾으며 베란다에 놓아둔 벤지를 거실로 데리고 들어오기도 했다.( 동시에 화분 위 돌맹이들이 거실을 굴러다녔다 ....ㅠ) 연말에는 3달동안 열심히 키운 벤지의 키를 쟀다. 연말에 벤지가 성장한 정도를 돈으로 .. 2022. 2. 27.
아이 용돈에 세금을 붙이려는 계획. (feat.아이들에게 세금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의 30%를 뺏어먹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세금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의 30%를 뺏어먹는 것이다." 이 문구는 미국의 배우 빌머레이가 한 말로 유명해졌다. Money 매거진에까지 실리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그런데 사실은 빌머레이 패러디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것이었다. 실제 빌머레이가 한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도 빌머레이가 한 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The best way to teach your kids about taxes is by eating 30% of their ice cream. - @BillMurray (parody account) 아래 사진으로도 유명하다. 아이의 억울한 표정과 어울러져서 딱 와닿는 문구다. 실제 빌머레이가 한 말은 아니지만,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이 문구는.. 2022. 2. 11.
우리 아이를 자본주의 사회에 장님이 되지 않도록(feat. 돼지🐖만 키우다 마주했던 사회에 당황했던 엄마) 어릴 때 다들 돼지 한 번 쯤을 키워봤을 것이다. 빨간색 플라스틱 돼지에 넣었던 돈을 다시 꺼내려고 젓가락으로 구멍 안을 쑤셔서 동전을 뽑아내던 기억이 난다. 내 기억에 돼지 저금통에서 동전을 뽑는데 가장 열성적이었던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우리 아빠였다😂. 그렇게 뽑은 동전으로 치킨을 사먹곤 했다. ㅎㅎ 참 귀여운 추억이지만,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 귀엽지만은 않다. 8-90년대 어린시절을 보낸 우리가 어릴 적 배운 경제 교육은 사실 돼지저금통이 전부다. 그렇게 열심이 돼지 배만 불리다가 사회초년생이 된 우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돼지🐖만 키우다 사회초년생이 된 우리 직장인이 되고 처음 받았던 월급은 생각보다 자그만했다. 이런 저런 명목으로 세금을 떼가고 나니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계약서상에 적혔던 돈.. 2022. 1. 26.
세살 우리 아이 경제 교육에 대한 고민 (유아 경제교육, 어린이 경제교육) 어느날 친구가 신사임당 유튜브를 소개해줬다. 신사 임당 유튜부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중 존리(메리츠자산운용사 대표)님과 인터뷰한 영상을 본 날이었다. 돈을 숭배하진 않지만, 돈의 중요성을 알아야 돼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사 대표)- 저 문구를 듣고 마음이 울렸다.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길러주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뭔가 뚜렷하지는 않았는데, 존리님의 영상을 보면서 경제 교육에 대한 생각이 뚜렷해졌다. (아래 풀영상) 신사임당 유튜브 : 부자는 알지만 가난한 사람은 모르는 것 (존리) 살아보니, 돈을 정말 중요했다. 무엇보다 우리 나라는 자본주의 사회다. 돈을 무시하고는 살 수 없는 나라이다. 그렇다고 돈만 쫓아 다니는 사람으.. 2022. 1. 18.
반응형